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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연극
올해의 가장 인상깊었던 연극은 bea!
삶과 죽음은 명과 암이라 생각했었다. 예술작품은 기본적으로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지속할수 있는 법에 대해 말하는 거라 생각했었다.
그런 내 관점을 정 반대로 뒤엎어 ‘누군가에게는 죽음이 축제일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역설적으로 더 나은 삶의 모습에 대해 생각하게 했던 연극.
슬픔과 환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극명하게 대비해서 보여줬던 마지막 장면은 깊은 인상으로 아주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다.
올해의 뮤지컬
라이센스 뮤지컬-모차르트 오페라 락.
모오락 못본사람이라 서러웠던 세월이 얼마였는지.. 드디어 볼수 있었던 모오락은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없는 부분이 1도 없는 미친듯한 핵잼 뮤지컬 이였던 것이다..
디테일한 서사 없이 인물의 감정이 휘몰아치듯 느껴지는 감각적인 장면들의 나열만으로도 모차르트라는 인물과 그의 음악을 사랑하게 되는 마법을 거는 작품.
창작 뮤지컬-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각본도 캐릭터도 음악도 가사도 아주 섬세하게 세공된 고민의 흔적들이 느껴지는 점이, 그리고 그 모든 요소들이 한데 엮여져 오로지 백석의 시와 삶을 퇴색하지 않고 그리기 위해 존재하는 점이 무척 좋았다. 백석의 시어들로 이루어진 가사는 일상적으로 들을수 있는 말이 아니라서 한번에 이해되는 편은 아니지만 우리 말에 이런 다양하고 재미있는 단어들이 존재하고 그것들이 이런 저런 느낌을 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어 좋았다. 우리나라에서만 할수 있는 우리 이야기.
올해의 영화
라라랜드
가장 평범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아주 특별한 방식을 빌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을만한 이야기로 표현하는 점이 좋았던 영화. 꿈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북돋아주는 시선에도 위로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공연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무대 특유의 표현 방식들, 고전 뮤지컬 클리셰들을 존중하고 동경하는 시각으로 다뤄 주는것들에도 감사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후에도 반복 플레이 할수 있었던 선물같은 OST까지.
올해의 최애캐
깨비!
1년을 함께 살며 매일 조금씩 깨비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더 이상 사랑하게 되면 곤란할 정도로..
깨비...사랑해...S2
올해의 간식
매일유업 - 소화가 잘 되는 우유
딱히 유당분해효소 부족이라거나 그런건 아닌데 특유의 약간 밍밍한 맛이 좋아서 하루에 최소 1팩씩 먹게 된 소잘우유..
집 앞 편의점 아저씨가 소잘을 계산대에 올려놓는 나를 향해 “아가씨 믿고 이거 주문 넣는다” “우리 가게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아가씨가 다 사가고 있다"라며 극찬
올해의 이럴줄 몰랐다
올해의 워스트
청춘예찬
여기에 더 무슨 글자를 쓰고싶지도 않은 그런 공연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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